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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하마스 무장단체의 역사

by 티스토리 애자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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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Hamas)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입니다. 이스라엘과 오랜 분쟁끝에 2013년 8월 휴전협정을 맺었지만 2014년 1월 다시 교전을 재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도 계속되고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팔레스타인인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번 기회에 하마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팔레스타인이란 어떤 나라인가요?

팔레스타인은 중동지역에 위치한 나라로 지중해 연안 국가 중 유일하게 아랍어가 아닌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유대인과 아랍인 모두에게 성지순례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전쟁중이며 최근엔 IS와의 충돌로 인해 더욱 위험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이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끊임없이 갈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이집트로부터 빼앗은 시나이반도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그해 6월 4일 새벽 기습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예루살렘 동부 등 요르단강 서안지구 대부분을 점령하였고 동예루살렘마저 합병하려 하자 국제사회는 이를 불법점령으로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973호를 채택함으로써 양측간의 평화협상을 촉구하였으나 협상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1982년 9월 11일 PLO본부가 있던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이 폭탄테러로 파괴되면서 양국관계는 최악의 상태로 치달았습니다. 그리고 1993년 오슬로 협정 체결 후 이듬해 2월 13일 휴전이 성립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 10월 27일 이츠하크 라빈 총리 암살사건 직후 벌어진 무력충돌로 2002년 7월 15일~8월 14일까지 교전이 벌어져 549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2004년 12월 총선에서 집권한 하마스는 2006년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본격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섰고 2007년 말부터는 레바논 헤즈볼라와도 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초 출범한 마무드 아바스 수반 정부는 강경파 하마스 세력을 축출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자 2009년 여름 '가자 봉쇄'라는 극단적인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들어 시리아 내전 사태가 악화되자 2011년 봄부터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었고 급기야 같은 해 중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운동으로까지 번지면서 정국 혼란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자 이란·시리아·헤즈볼라 등 주변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하마스는 2012년 중반부터 파타 계열 정당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율로 다수당 자리를 차지했으며 마침내 2015년 치러진 총선에서도 승리하며 명실상부한 팔레스타인 최대 정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왜 이렇게 서로 싸우는건가요?

우선 영토문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원래 팔레스타인은 영국 식민지 시절 1917년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자치권을 얻어 독립국가를 수립했으나 1920년 영국-프랑스 공동통치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1947년 UN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분할안이 통과되어 두 개의 국가가 세워지게 되었는데, 이때 서쪽으로는 웨스트뱅크(West Bank)라 불리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동쪽으로는 가자지구 및 골란고원 일대가 팔레스타인 땅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문제는 당시 신생독립국이었던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영토였던 이곳을 일방적으로 병합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강제이주정책으로 쫓겨나 난민 신세가 되었고, 아직도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마호메트의 후손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온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조상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빼앗긴 셈이니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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